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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뺑소니 범 잡고 영웅 됐는데… 녹화장 욕설 파문 (조선체육회)

‘그라운드의 풍운아’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녹화장에서 욕설해 파문을 예고한다. 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체육회’에서는 멤버들이 항저우 출장비가 걸린 ‘아시안게임 골든벨’ 퀴즈 대결에 나선다. 항저우 출장에서는 중국어 실력도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작진은 “중국어의 인사말로도 쓰이는 ‘식사하셨습니까?’를 한글로 적어주세요”라는 퀴즈를 출제했다. 이를 듣자마자 연세대 선후배 사이인 방송인 전현무·조정식은 1초 컷으로 술술 답을 적어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지적인 남성) 면모를 뽐냈다. 이천수 또한 망설이지 않고 답을 적었지만, 이를 슬쩍 훔쳐본 전현무는 말을 잇지 못하고 폭소했다. 이천수는 태연히 “진짜 화났을 때 쓰는 말이다. 허재 감독님이 많이 쓴 말이기도 하다”라고 힌트를 전했다. 전현무 역시 “발음이 우리나라 욕이랑 비슷해서. 허재 형님은 평소 하시는 말 쓰면 돼요”라고 거들었다. 그럼에도 농구스타 허재와 야구 레전드 김병현은 “우리말도 잘 모르겠는데 중국말을 하라고?”라며 전혀 감을 잡지 못해, 항저우 출장비 획득에서 점점 더 멀어졌다. 마침내 각자가 쓴 답 공개를 앞두고, 전현무는 “천수 답 보고 너무 놀라지 마세요”라며 제작진 보호에 나섰다. 당당히 답을 내놓은 이천수는 “듣는 거에 따라 맞지”라며 의기양양했지만, 제작진은 이천수의 ‘녹화 중 욕설’에 대처 방안을 고심해야 했다. 반면 허재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지나치게 착한 답을 써내 멤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천수는 지난 7월 5일 슬리퍼를 신은 채 빗 속을 뚫고 1km를 달려가 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이제 그를 영웅이라 부르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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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계 빌런 홍석천 초대하고파”…신동엽→홍현희 직장인 멘탈 케어 ‘오피스 빌런’ [종합]

직장인들의 공감을 유발하는 ‘오피스 빌런’이 시청자들에게 20일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오전 채널S ‘오피스빌런’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김성 PD, 이준규 PD를 비롯해 방송인 신동엽, 홍현희, 이진호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 ‘오피스 빌런’은 대한민국 모든 일터에서 벌어지고 있는 충격적인 오피스 빌런 사연을 소개하는 K-직장문화 개선 프로젝트다. 갑질 사장, 꼰대 상사, 하극상 부하직원, 개념상실 MZ직원 등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사연의 주인공들이 등장할 예정이다.김성 PD는 “일터에서 벌어지는 일을 예능으로 잘 풀어보려고 했다. 공감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다”고 밝혔다. 김 PD는 신동엽 등 3MC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형 같으면서도 재밌는 어른이 있었으면 했는데 신동엽이 떠올랐다. 힘든 사연을 듣고 보고 공감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현희는 제약회사에서 근무 경력이 있고, 그 뒤에 개그우먼의 꿈을 이룬 분이다. 많은 공감 포인트가 있어서 함께하고 싶었다. 이진호는 어릴 때 각종 아르바이트부터 막노동까지 다양한 업무를 해봤다더라. 그 안에서 다양한 오피스 빌런을 만나봤고, ‘아는 형님’에서는 막내인데 ‘코미디 빅리그’에서는 고참이다. 선후배를 다 겪고 있어서 할 말이 많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메인MC인 신동엽은 사실 ‘오피스 빌런’ 출연 제의가 왔을 때 갈등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회사 내에서 벌어지는 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녹화를 진행하다 보니 굉장히 재밌고 흥미진진했다. 시청률은 신의 영역이다 보니 섣불리 예측할 순 없지만 ‘오피스 빌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또 신동엽은 ‘오피스 빌런’에서 만난 최악의 빌런에 대해 “성적 농담하는 상사가 나왔었는데 보면서 불쾌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농담했을 때 같이 재밌어하면 농담이지만 불쾌해하면 농담이 아니다”라며 “짓궂은 농담했을 때 모멸감, 수치심을 느끼면 안 된다. 의도적으로 자꾸만 어떤 불순한 의도를 갖고 농담하는 걸 보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홍현희는 개그우먼 이전에 제약회사에서 3~4년 동안 근무한 적이 있다면서 “직장에 꼭 빌런이 있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이 빌런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프로그램에서 얘기를 하면서 ‘예전에 그 친구가 속상하지 않았을까’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 워킹맘으로서 다양한 공감을 할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홍현희에게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이진호도 “현희 누나가 없었으면 분위기가 안 좋았을 것 같다. 덕분에 녹화장 분위기가 화사하다”고 칭찬했다.이진호는 “당하는 시대가 아니라 불만이 있으면 어디서든 표출하는 시대가 됐다. 전에는 속으로 끙끙 앓기만 했다. 저도 개그맨을 한 지 20년 가까이 된다. 나도 누군가를 대신해서 거칠게 얘기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3MC는 ‘오피스 빌런’에 초대하고 싶은 연예인 게스트를 각자 소개하기도 했다. 신동엽은 “게이계의 빌런인 홍석천을 초대하고 싶다”고 했고 홍현희는 라이머와 송은이를 초대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딱 한 사람이 떠오른다며 서장훈을 꼽았다. 그는 “서장훈은 돌직구를 날릴 것 같다. 정말 눈치를 안 보고 안 참는다. 따끔하게 혼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신동엽은 “성선설, 성악설 중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나쁜 사람이 있긴 있다. 그 사람은 달라질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그 외에 나쁜 의도로 한 게 아닌데 상대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내가 빌런일 수도 있구나 깨닫는 분들이 있을 거다. 이 사회에서 (직장)빌런이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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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형' 300회 맞은 민경훈 "인맥 안 늘어, 여전히 예능 어렵다"

JTBC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멤버들이 300회를 자축했다. 이들은 맞는 듯 안 맞는 듯한 환장의 케미스트리를 프로그램의 장수 원동력으로 꼽았다. 지난 2015년 12월 첫 선을 보인 '아는 형님'은 10월 2일 300회를 맞는다. 형님학교라는 신선한 포맷, 일곱 형님들의 믿고 보는 예능감, 매주 찾아오는 전학생들의 활약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15.5%(229회,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토요일 밤 '고정픽'으로 자리 잡았다. 300회 방송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이상민이 동고동락해 온 6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소감을 나눴다. 변함없이 매주 같은 자리에서 게스트, 시청자를 맞아 온 형님들과의 일문일답을 공개한다. -300회를 맞이한 소감은. 강호동 "진심으로 감격스럽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다. 이 자리를 빌려 꼭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서장훈, 이수근, 김희철 "세월이 정말 빠르다. 사실 우리끼리도 '처음에 시작할 때는 이렇게까지 오래 할 줄 몰랐다'는 말을 자주 한다. '아는 형님'에 현재까지 참여하고 있는 멤버라는 점이 늘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김영철 "1주년이 엊그제 같은데 100회, 200회를 지나 벌써 300회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500회도 순식간에 오겠지 싶다. '아는 형님'은 고비가 많았던 프로그램이다. 나에겐 시청률 5% 돌파 공약으로 '하차'를 내걸 정도로 험난한 프로그램이었다. (웃음)" 민경훈 "300회나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사실 난 아직도 촬영장이 익숙하지 않은데. (웃음)" 이상민 "'아는 형님' 전에는 (녹화가 있는) 목요일은 항상 집에서 혼자 지냈었다. 지금은 '아는 형님' 녹화장에 나오는 길이 친구들 만나러 오는 길처럼 익숙하고 편하다. 개인적으로는 그 즐거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JTBC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같은 포맷으로 오랜 시간 인기를 얻기 쉽지 않은데, '아는 형님'이 3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뭘까. 강호동 "'사람'이다. 멤버들의 돈독함, 게스트들과의 케미스트리, 제작진과의 신뢰. 300회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오로지 웃음만을 위해 달려왔기 때문에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었다." 이수근 "강호동 선배님의 리더십, 그리고 진짜 친구처럼 편안한 우리 팀 분위기 때문인 것 같다." 김영철 "그게 진짜 친구처럼 묘하게 맞는 듯, 안 맞는 듯하다. 7명의 멤버들이 조화와 부조화 사이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상민 "사실 우리는 너무 다르다. 이렇게 다른 일곱 명의 예능인들이 때로는 마음이 맞다가, 안 맞다가 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환장의 케미스트리가 크다." 김영철 "그걸 잘 이끌어주는 제작진 방송반의 기획력도 중요한 원동력이 아닐까. 그동안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많이 해봤지만, 우리 방송반은 정말 '엄지척'이다." -300회까지 많은 일이 있었다. 잊지 못할 순간이 있나. 강호동 "처음으로 교복을 입었던 형님학교 개교 편이 기억난다. 교복을 입고, 교실 문을 처음 열고 들어서면서 새로운 포맷을 선보이는 것에 대한 기대감, 설렘 등 참 많은 감정이 교차했다. 아형고의 첫 시작이었기에 가장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순간이다." 서장훈 "(나는 반대로) 정신 승리 대전 같이 형님학교 이전에 했던 회차들이 특히 기억난다.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그런데 시청자분들은 잘 기억하지 못하실 것 같다(웃음). 사실 진심으로 모든 특집, 게스트들이 소중하다." 이수근 "2018년 추석특집 장사 씨름대회. 제가 장훈이 형을 이겼을 때의 짜릿함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정말 다양한 분야의 전학생이 형님학교를 찾아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전학생이 있다면. 김영철 "갑자기 교실에 깜짝 등장하신 백윤식 선생님, 신구, 이순재 선생님이 생각난다. 나를 위해 나와 준 권상우 배우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리고 김희선 배우가 오셨던 편(66회)이 처음으로 시청률 5%를 넘어서 굉장히 기뻤다." 김희철 "I.O.I. 가 전학생으로 찾아왔던 편(27회)이 생각난다. 그때도 처음으로 시청률 2%를 넘었던 회차였다." -'아는 형님'과 함께하며 스스로 달라진 모습이 있을까. 강호동 "나도 모르게 한층 성장한 것 같다. 편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웃음을 전하는 동생들 덕분에 어느새 나도 좀 더 유연해졌다.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멤버들이 함께하다 보니 프로그램 내적으로도 풍성해지는 면이 있다." 김영철 "사실 예전의 나는 진짜 말을 많이 했다. 근데 지금은 말을 덜 하고, 잘 들어주게 됐다." 이수근 "부지런해졌다. 매주 장시간 녹화를 6년간 하다 보니 컨디션 관리를 위한 몸 관리는 필수다." 김희철 "'아는 형님'을 시작으로 더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성격도 덩달아 밝아졌다." 민경훈 "난 처음과 똑같다. 달라지지 않았다. 인맥이 늘어나지도 않았다. 여전히 예능은 어렵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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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아는형님' 출연..택연, 군 간부로 오해 받은 사연 공개

2PM 준케이가 군 복무 시절 택연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3일 밤 9시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정규 7집 ‘MUST’ 타이틀곡 ‘해야 해’로 컴백한 그룹 2PM이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최근 '아는 형님' 촬영에서 2PM은 전 멤버가 '군백기'를 마친 후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원조 예능돌' 다운 특유의 에너지와 강력한 입담으로 녹화장을 뜨겁게 달궜다. 준케이는 군 복무 시절 면회를 왔던 택연이 간부로 오해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준케이에 따르면, 당시 경비병이 택연의 ‘한 마디’를 듣고 간부로 착각해 놀라 뛰어갔다는 것. 이에 형님들은 온라인에서 ‘캡틴 코리아’라고 화제가 됐던 택연의 늠름한 사진을 보며 “간부로 착각할 만 하다”라고 수긍했다. 준호 역시 찬성에 관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이 숙소에 함께 살 때 찬성이 극대노했던 이유를 공개한 것. 준호는 몸소 무릎까지 꿇고 당시 상황을 재현하며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 방송은 3일 밤 9시. 박상우 기자 2021.07.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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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김영광·이레·음문석 '아는형님' 출격

최강희, 김영광, 이레, 음문석이 ‘아는 형님’을 만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 주연 4인방 최강희, 김영광, 이레, 음문석은 오는 30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 분)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 분)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최강희, 김영광은 그간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잦지 않았던 배우들. 미리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이들 네 사람의 예능 대활약상이 펼쳐져 본방송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두 사람은 ‘아는 형님’ 녹화 초반 예능 울렁증을 호소하며 혈색이 사라질만큼 긴장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 이내 언제 그랬냐는 듯 완벽 적응한 모습으로 ‘아는 형님’ 녹화장을 쥐락펴락하며 빵빵 터지는 웃음의 순간을 만들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나도 위아래가 잘 없어가지고..”라는 최강희의 수줍은 선전포고를 시작으로, 음문석이 이수근과 함께 당구 대결을 벌이며 ‘키 공격’으로 기선제압에 나서면서 이들 네 사람의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됐다. 최강희, 이레의 흥에 취한 불타는 댄스 열정을 비롯해, 구수한 사투리를 내뱉으며 콩트 연기에 심취한 김영광, 몸을 사리지 않고 예능 치트키로 만능 재주를 선보인 음문석까지 네 사람의 깨알 같은 예능 적응기는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과거로 돌아간 상황을 연출한 콩트에서 최강희와 이레는 ‘안녕? 나야!’ 속 20년의 시간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극중 반하니 캐릭터를 예능감 넘치게 구사해 드라마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그 누구도 아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얻게 될 온전한 용기와 자기 긍정이라는 온화하지만 힘 있는 메시지로 주목받는 ‘안녕? 나야!’는 고른 연령층에서 신뢰와 지지를 얻고 있는 감성연기의 달인 최강희와, 남성미에서 소년미까지 다양한 매력을 갖춘 김영광이 남녀 주연 배우로 호흡을 맞춘다. 내달 17일 첫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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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X박소담X채수빈 '아형' 출격···깜짝 게스트에 멤버들 '혼비백산'

배우 권유리, 박소담, 채수빈이 '아는 형님'에 출격한다. 오늘(5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에서 대학생 콘스탄스 역할을 맡은 권유리, 박소담, 채수빈이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세 배우는 밝은 에너지로 녹화 내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소담은 명품 연기와 함께 피아노 연주를 선보여 형님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채수빈 역시 멜로디만 듣고도 악보 없이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음감을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권유리가 나섰다. 권유리는 눈을 감고 피아노 건반을 연주하며 수준급 피아노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형님들이 권유리의 연주 실력에 깜짝 놀란 것도 잠시, 이내 현장엔 웅성거리는 소리와 함께 여기저기 웃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권유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천연덕스럽게 연주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녹화장에 두 명의 깜짝 게스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게스트들은 "제작진의 섭외 요청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응했다"고 밝혀 형님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어 "권유리, 박소담, 채수빈을 전폭 지지하러 나왔다"며 형님들을 혼비백산하게 했다. 다수의 유행어를 보유했으며, 실루엣만으로도 짐작 가능한 깜짝 게스트의 정체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오늘(5일) 오후 9시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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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김지혜 "과거 김영철과 결혼 약속" 고백

김지혜 김영철과 남다른 일화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연예계 잉꼬부부로 알려진 코미디언 박준형, 김지혜 부부와 방송인 함소원, 진화 부부가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최근 '아는 형님' 녹화에서 두 부부는 개성 넘치는 '부부 케미'를 뽐내며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함소원은 등장부터 파이팅 넘치는 인사를 보여주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반면 남편 진화는 수줍은 미소로 한 마디씩 돌직구(?)를 날려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와 함께 '김영철 폭로전'으로 녹화 내내 큰 웃음을 안긴 김지혜는 "과거에 김영철과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지혜는 "신인시절 KBS 코미디언 동기였던 김영철에게 연애 상담을 많이 받았다"며 "각자 세 명의 연인을 사귀어 보고, 괜찮은 상대가 없으면 서로 결혼하자는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또 김지혜는 "과거 '강심장' 녹화 당시 나는 ‘강호동 피해자’가 아닌 ‘김영철 피해자’였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형님들은 "당장 에피소드를 풀어보라"고 재촉했고, 김지혜가 밝힌 사건의 전말에 녹화장은 혼비백산 됐다. 이를 들은 박준형의 분노 섞인 반응도 터져 현장을 웃음으로 뒤집어 놓았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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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종국·김희철·박수홍·이상민·임원희·탁재훈 싹 모였다

‘미우새’ 아들들이 총집합했다. 5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방송 최초로 임원희, 박수홍, 김종국, 김희철에 이어 이상민과 ‘탁궁 커플’ 탁재훈까지 한 자리에 모이는 모습이 전해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우새’에서만 벌써 세 번째 이사를 한 이상민의 새 집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상민의 새 집 집들이를 위해 탁재훈은 물론 ‘미우새’ 아들들이 총집합하게 된 것. '미우새' 막내 김희철은 형님들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든 통 큰 집들이 선물을 준비해 감동과 놀라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하지만 훈훈함도 잠시, 대한민국 대표 ‘미우새’ 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집들이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특히 악마의 입담 을 자랑하는 탁재훈은 '미우새' 저격수에 버금갈 만한 무차별 디스로 모(母)벤져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급기야 녹화장에서는 탁재훈을 향해 “너는 부티 났었냐?”고 울분을 토하게 만든 상황이 발생했고, ‘미우새’ 아들들은 단체로 이상민에게 “너 이 정도면 구속이야!” 라고 격분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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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안재홍 vs 이수근 '족구왕' 타이틀 겨룬다

안재홍과 형님들이 불꽃 튀는 '족구 대결'을 펼친다. 11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영화 ‘해치지 않아’의 주연 배우 안재홍, 강소라, 김성오, 전여빈이 출연한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쉽게 보기 힘든 배우 네 사람의 출연은 촬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안재홍은 "족구공을 터트린 적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바로 영화 ‘족구왕’ 촬영 전, 맹연습을 하다 족구공이 터졌다는 것. 형님들은 안재홍의 말을 믿지 않으며 안재홍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안재홍은 “족구 실력을 증명하겠다. 족구를 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자칭 ‘양평 족구 왕’ 이수근이 등장했고, ‘배우 팀 족구 왕 VS. 예능 팀 족구 왕’ 대결이 성사됐다. 경기가 시작되자 두 실력자를 주축으로 대결이 펼쳐졌고,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돌발 상황까지 이어지며 녹화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자칭 '족구왕' 안재홍의 위력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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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클릭비, 데뷔 20주년의 클래스…7인의 백전무패[종합]

클릭비가 변함없는 매력으로 수놓았다. 데뷔 처음으로 완전체 토크쇼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과 솔직함을 자랑했다. 보면 볼수록 더욱 매력 있는, 우정 넘치는 클릭비였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원조 꽃미남 밴드돌 클릭비:리턴즈' 특집으로 꾸며졌다. 우연석, 김태형, 오종혁, 김상혁, 하현곤, 유호석, 노민혁 클릭비 완전체가 출연했다. MC들은 등장만으로 감동이라고 감격했다. 데뷔 2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완전체가 출격한 것. 하현곤은 "16년 만에 첫 완전체 토크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일반 예능이 아닌 토크쇼, 7명을 다 받아주는 방송이 처음"이라고 했다. 5개월 간 조정 끝에 성사된 방송이었다. 김태형은 "각자 소속사가 다르고 일정이 달라 조율이 쉽지 않았다. 김상혁과 하현곤이 제일 빨리 연락이 닿았다"라고 언급했다. 우연석은 "가게 2호점이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다. 내가 없으면 안 되는데 가게 문까지 닫고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팬들 사이에선 두 부류로 나뉜다고. 비주얼 보컬파와 악기파. 악기파 노민혁은 "저들은 20세기형 옛날 미남 난 21세기 미남이다"라고 어필했다. "요즘 시대 친구들이 뜨거워한다"고 주장했다. "목 위로 끊으면 어려울 수 있는데"라고 말을 줄이자 옆에 있던 멤버들이 "키가 한몫했다"고 입을 모았다. 하현곤과 중학교 동창인 노민혁은 "2006년 이후로 얼굴을 똑바로 못 보겠다"고 폭로했다. 의학의 힘을 빌려 얼굴이 달라진 것. 하현곤은 "100%는 아니고 99.9%의 힘을 빌렸다"고 순순히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MC 산다라박은 클릭비의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원픽 멤버를 꼽았다. 바로 오종혁이었다. 산다라박과 오종혁은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사이. 오종혁은 이제야 산다라박의 팬심을 알고 화들짝 놀랐다. 산다라박은 "영화 촬영 당시 종혁 오빠의 얼굴을 세게 때려야 하는 신이 있었다. 저 잘생긴 얼굴을 어떻게 때리나 싶었다. 너무 속상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오종혁은 "너무 착해서 못 때리더라"면서 자체 발광 미소를 자랑했다. 김상혁은 "오늘 종혁이 형 웃는 거 처음 본다"고 소리쳤고 진실의 광대는 내려올 줄 몰랐다. 한편 '비디오스타'를 통해 인생 역전을 꿈꾸는 남자 리더 김태형는 긴장해서 발을 떨 정도였다. 노민혁은 "형은 특급 A형이라 본인이 나서기보다 주변에서 관심을 가져주는 걸 좋아한다. 아침부터 '나 못 잤다'고 미끼를 던지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김태형은 박나래표 트월킹에 멤버들과 함께 도전, 격정의 날갯짓을 보여줬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완전체로 '비디오스타'에 출격한 클릭비를 축하하기 위해 1세대 아이돌이 총출동했다. 축하 메시지를 담은 영상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은 20년 전 매니저가 장식했다. 그는 "미소년이 아닌 중년의 아저씨 클릭비가 됐다. '비디오스타'에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인터뷰하니 반갑고 좋다"고 인사하자 클릭비는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우연석은 '원조 밴드돌'이란 수식어에 자부심을 내비쳤다. "데뷔 후 지금까지 우리의 라이벌은 없었다. 독보적이었다. 밴드와 댄스를 결합한 팀은 우리가 최초다"라고 자랑했다. 노민혁은 "SM엔터테인먼트를 견제한 원 플러스 원 시스템이었다. 신화 형님들과 맞붙었는데 너무 다른 색채라 외길을 갔다. 부딪혀야 더 오래갔었을 텐데 아쉽다"면서 "데뷔 후 음악계에서 욕을 먹었다. 10살 때부터 두각을 나타낸 기타 신동이었다. 12살 당시 5년 차 기타리스트로 방송에 소개됐다. 대한민국 록의 불모지에 태어난 유망주였다가 클릭비에 들어오면서 많은 뮤지션이 분노했다. 클릭비 탈퇴 이후 거리 공연 당시 그게 낙인으로 돌아와 마음고생이 심했다. 방황했다"고 털어놨다. 데뷔 무대에서 분량 0초였던 멤버가 공개됐다. 김상혁은 "종혁이 형의 노래 분량이 많은데 민혁이가 키도 크고 입도 커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그래서 제일 많이 나왔다. 데뷔 분량 0초는 종혁이 형이다"라고 말했다. 오종혁은 "가족과 지인에게 자랑했는데 허탈했다. 데뷔 무대 끝난 후 스태프들의 후기를 듣는데 그제야 분량 실종을 알게 됐다. 리드 보컬인데 좀 억울했다"고 고백했다. 노민혁은 반대 입장으로 괴로웠다고 토로했다. "부산에서 상경하기 전에 아버지와 소속사 대표의 딜이 있었다. 리더와 메인보컬 자리를 달라고 했다. 기타 신동의 이력으로 제시한 딜이었다. 핵심 멤버가 되기로 하고 클릭비에 합류했는데 막상 그 자리에서 밀려났다. 근데 아버지가 무서워 얘길 못했다. 사장님이 마음에 걸렸는지 코러스를 하라고 시켰다.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타입이다. 열심히 코러스를 불렀다. 아버지의 처분을 두려워하며 기다렸는데 아버지가 데뷔 방송을 보고 너무 좋아하시더라. 뒤바뀐 원샷이 나은 나비효과였다. 그렇게 한 주 정도 생명연장이 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종혁이 식도궤양으로 탈진해 쓰러졌던 일화를 회상했다. "별생각 없이 먹은 약으로 생긴 병이었다. 바빴던 시기라 그냥 콘서트까지 참아냈는데 긴장이 풀리니 병이 시작됐다. 고통스러움에 탈진해 기절했다. 먹었던 알약이 식도에 붙어 식도를 녹이고 식도궤양까지 생긴 위급한 상황이었다. 한 달 반 가량 병원 신세를 졌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차도가 없어 약을 더 쓰게 됐다. 약을 4~5배로 올리니 식도는 완치됐으나 간에 이상이 생겼다. 며칠 만에 간수치가 800까지 폭증했다. 점점 악화됐다. 온몸에 수포가 생겼다. 그 이후로 피부가 회복되지 않았다. 달라진 피부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속상했다. 그때 체질이 변했다"고 덧붙였다. 혼돈의 데뷔 무대와 클릭비 전성기 시절 무대, 과거 흑역사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오랜 팬들과 함께 영상 속 등장했던 20년 전 매니저가 녹화장에 등장, "여자 연예인들에게 호석이와 종혁이, 연석이의 인기가 많았다. 상혁이는 누굴 좋아한다는 얘길 많이 했다. 넷 중에 몰래 밤에 태우고 나간 적이 있다"고 귀띔해 긴장감을 형성했다. 팬들이 간직하고 있던 세월을 품은 굿즈가 소개됐고 클릭비는 이에 화답하기 위해 특별 무대를 펼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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